3차 심사 대상지 서울 5곳, 부산 2곳, 광주 2곳, 경기 6곳, 강원 3곳, 충남 2곳, 경남 4곳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0 총선 3차 심사 대상지로 24개 선거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선 지역구와 단수 지역구는 각각 14곳과 10곳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3차 심사 대상지는 24곳을 각 지역별로 보면 서울 5곳, 부산 2곳, 광주 2곳, 경기 6곳, 강원 3곳, 충남 2곳, 경남 4곳 등이었다.
서울에선 고민정 최고위원과 홍익표 원내대표가 각각 광진을과 서초을에서, 부산에선 최인호 의원과 이성문 전 부산 연제구청장이 사하갑과 연제에서, 경기에선 포천시 가평군에 박윤국 전 포천시장, 강원 원주을엔 송기헌 의원이 각각 단수 공천됐다.
경남 지역에서도 심사한 4곳 모두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창원 의창에 김지수 창원 의창 지역위원장이 공천됐고, 현역인 민홍철, 김정호, 김두관 의원도 각각 김해 갑·을과 양산을에 단수 공천됐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심사 결과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논란의 소지가 없는 지역부터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발표된 후보자들의 단수 공천과 경선 기준에 대해 "경선을 하게 되신 분들은 그 지역이 경선을 하는 게 선거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호남지역은 기본적으로 경선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위 20% 현역 의원 명단은 언제 발표하느냐'는 질문엔 "그 부분은 누누이 말하지만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직접 통보하실 것"이라며 "저희들도 모르는 사항"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경선 지역 22곳과 단수 공천 지역 37곳을 발표한 바 있다. 남은 지역에 대한 발표는 다음주 초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구변동으로 선거구 재획정이 필요한 지역은 구역 획정 이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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