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6일 5선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4선 김학용 의원 등 12명을 단수 공천 대상으로 선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전날 면접을 마친 경기·전남·충북·충남 지역 중 12곳에 대한 단수 공천을 의결했다.

다음은 경기 6인, 충북 1인, 충남 4인, 전남 1인이 포함된 단수공천 명단이다.

시흥시갑 정필재, 용인시병 고석, 용인시정 강철호, 이천시 송석준, 안성시 김학용, 김포시을 홍철호, 청주시서원구 김진모, 천안시갑 신범철,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정진석, 서산시태안군 성일종, 당진시 정용선, 여수시갑 박정숙 등이 단수 추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가 지역구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번 단수 공천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정 부의장은 치열한 경선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충남 보령시 서천군에 지역구를 둔 장동혁 사무총장도 자진해서 경선을 치루겠다고 밝혀 단수 공천 대상에서 빠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4월 총선 경선 지역도 이날 오후 확정 발표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경선지역 부분은 오후 3시에 발표할 생각"이라며 "경선 사유 등의 부분을 밝혀 놓는 것이 후보자 선거 운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커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