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수십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총 167건(공사 81건, 용역 38건, 물품 48건)을 심사, 사업비 553억원 중 29억원을 절감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1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 2천만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사전에 원가계산 적정성과 예산 낭비 요인 여부 등을 심사해 지방재정의 적정성 확보와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와함께 계약심사제도에 병행된 사업 추진에 따른 특정공법·물품 적용 시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구리시 특정공법·물품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계약심사 제도 및 민간 전문감사관 자문 제도를 통해 합리적인 원가계산과 설계내용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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