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포천시장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밀착 행정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김 시장은 지난 21일 하루동안 가구 공동전시판매장 및 물류센터 건립현장, 가농바이오 환경민원 현장 등 7곳을 돌아봤다. 오는 26일까지 주요사업장 26개소, 군부대 5개소, 현안 및 집단민원 현장 10개소를 방문하게 된다.취임이후 지역별 주요 현안과 집단민원이 발생되는 곳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어서 향후 시정을 이끌어 가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그러나 '모든 민원은 현장에서 나오고, 모든 답도 현장에 있다'는 인식과 달리 이렇다
“아이 하나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전인적 교육을 이야기할 때 흔히 인용되는 말이다.그러나 요즘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마을이 무수히 늘어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마을이 소멸되고 있고, 국가경쟁력이 무너지고 있다. 정치경제 등 사회전반이 혼란스럽고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도 우왕좌왕해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특별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방자치단체 역시 뾰족한 대안이 없다. 더 나아가 지방자치의 존재 가치를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정도다. 자치의 주체인 마을이 송두리째 사라지고 있기 때문
사주에 관성이 없거나 힘이 없거나, 운세의 흐름에 관이 없으면 정치인으로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게 점쟁이들의 얘기다. 관운(官運)이 없으면 정치는 접어야 한다는 설명이다.김영우 의원은 분명 관운 있는 사람이다. 초선과 재선은 운이 좋았고 3선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실상 운이 따랐기 때문이다.김 의원의 운빨을 보고 따르던 무리들이 요즘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마치 OX퀴즈를 푸는 듯한 모양새다.이들은 지식보다 촉에 의지하며 김 의원의 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김 의원의 운이 자신에게 영향을 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김 의원은
포천시의 원칙과 기준 없는 행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불법 현장을 적발하고도 봐주기로 일관하고 법치보다 인치가 우선인 것도 모자라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정도 불사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게 하천 관련 행정이다. 관련 부서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안전 불감증을 차치하더라도 하천의 중요성을 비롯해 이수와 치수 개념을 전혀 개의치 않는 무식하고 용감(?)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최근 (사)경기포천환경운동본부는 이동면 도평리와 장암리 일대 하천이 훼손되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 하천은 송어축제를 위해 적법하게 점용허가 됐지만 축제
정치는 신뢰다. 신뢰 없는 정치는 사기다. 신뢰를 등진 채 정치를 운운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것보다 더 바보스런 것은 없을게다.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포천시에 정치하겠다며 나서는 인물들이 많다. 손가락 10개가 부족할 정도다. 왜 본인이여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얼마든지 늘어놓을 수 있는 인사들이다.이 중 한 사람이 눈에 띈다. 이 인사는 한 지역 언론 인터뷰에서 “골자를 잘 이해하면 행사장에 맞는 말을 할 수 있다”며 연설 비결을 설명했다. 평소 ‘버러지 보다 못하다’며 입버릇처럼 떠들고 ‘쳐다보기도 싫다’던 그 언론
얼마 전에 포천시에서도 아동학대로 인하여 아동이 사망하자 시체를 유기한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발생하였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아동학대로 아동이 사망하는 사건이 언론에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것을 보면, 아동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의 부서장(포천시 가족여성과장 유경임)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이다.다가오는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고, 이후 1주일간(11월 19일 ~ 11월 25일)은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2011년도에 법령으로 규정하였는데, 아동학대는 학대 자체도 문제이지만 정신적 또는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아동에 대한 학대로
특정업체를 죽이기 위해 투쟁을 부추기는 듯한 공무원, 특정업체를 비호하 듯 봐주기식 행정으로 일관하는 공무원. 이해할 수 없는 포천시 행정이다. 명백한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이며 직무유기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너무 당당하다.최근 한 지역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집단민원을 제기, 단체행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특정업체를 지목, 허가취소를 요구하며 거리마다 특정 업체를 비난하는 현수막을 게첨했다. 시는 단속을 벌여 행정처분했지만 업체측이 불복, 소를 제기해 승소했다.이 과정에서 A사무관이 주민들에게 “영업정지 1심
-방사능폐기물에 포천 반입 하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한 포천시2011년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과 공릉동 일원에 방사능 폐기물 혼입돼 도로기층제로 쓰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당시 서울시는 원자력연구원의 자연방사선보다 적은 미미한 양이라는 해명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의혹구간이 제기된 곳의 아스팔트를 전량 걷어내어 분리해 경주 방폐장으로 보내는 수습을 했다.그런데 당시 그중 일부인 1700톤 가량은 포천시 도로기층제로 쓰인 사실이 있다. 하지만 포천시는 당시 소방서의 방사능 배출정도가 미미한 양이란 발표만을 강조한
‘조합원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 자금 및 정보 등을 제공하여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농민들은 어려운 살림에서도 십시일반 출자금을 모아 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즉 협동조합의 주인은 농민들이며 농민들이 직접 선거로 뽑은 조합장은 농민들의 대표자이다.농민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협동조합을 정부에서는 마치 정부소속인 것 마냥 좌지우지하고 있으며 농림식품부에서는 조합의 주인인 농민대표자와 아무런 협의 없
긴급한 경찰 출동이 필요한 신고는 112, 그 외 경찰 관련 민원이나 상담전화 182를 운영하고 있다.대부분의 신고자들은 112신고를 할 경우 관할 경찰서나 파출소에서 신고를 받는 것으로 알고 ‘여기 ** 호프인데 싸움이 났어요, 빨리 와 주세요’ 또는 ‘여기 시비가 있는데 핸드폰 위치 추적해서 찾아오라’며 전화를 끊어 버리는 신고가 종종 접수되고 있다.하지만, 같은 지역 내에도 동일 상호명이 다수 존재하는 곳이 있어 정확한 장소로 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정확한 신고 장소를 파악하는데 장시간의 시간이 소요 될 경우 지연
바야흐로 봄이다. 주변 곳곳에서 꽃내음이 퍼지며 봄기운을 자아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그야말로 향긋한 봄이다.지금 농촌에서는 들녘으로 나가 영농에 종사하시는 노인이 많다. 그중 할아버지들은 소유하고 계신 이륜 오토바이, 사륜오토바이, 경운기 등을 운전하며 일터로 나가 농사일을 시작하신다.그런데 시골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의식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륜,사륜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어르신의 10명중 7명은 안전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단순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또한, 농사일을 하면서 반주로 들이킨 막걸리는 어김없이
신임여경 시절, 관내 술을 마시면 112신고하는 40대 중반의 여성이 있었다. 기구한 사연을 가지고 혼자 사는 여인으로, 술만 마시면 사람이 그립고 외로워 습관적으로 112신고를 하곤 했다.한번은 출동하여 그녀의 두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면서 “술 드시지 마시고 파출소에 한번 방문해 주세요. 따뜻한 커피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라고 하였더니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마워하였고 그 뒤로는 112신고를 하지 않았다.앞으로는 이런 신고에 경찰이 출동하는 일은 드물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부터 경찰이 112신고체계를 개선하여 시행 중에 있기
새누리당 김영우 후보가 3선 고지에 올랐다.젊은 3선의 국회의원이 탄생함으로서 무게감에 걸맞은 정치가 기대된다. 김 당선자도 당선소감을 통해 “젊은 3선 국회의원으로서 (집행부와)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나가는 것은 물론 할 말은 하고 중앙정부와 통하는 정치로 보답 하겠다”고 했다.하지만 ‘혹시나 해봤자 역시나겠지’라는 비아냥이 벌써부터 나온다. 6선을 지낸 이한동 전 국무총리까지 거론되기도 한다.김 당선자는 국회에서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소문나 있다. 국회 정론관에서 나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선 내내 지역
먼 옛날 우리나라에 술에 기원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밀을 최초로 심게 된 농부가 범상치 않은 행인에게 이런 신탁을 받게된다. “그것(밀)을 심은 뒤 거름으로 세 개의 간을 사용하시오.” 그리하여 농부는 만나게 되는 사람을 순서대로 그 배를 갈라 간을 빼 거름으로 사용하였는데, 첫 번째 사람이 선비요, 두 번째는 스님 마지막세 번째는 미치광이(광대)였다.밀의 이삭에 배를 갈라놓은 듯 한 무늬가 선명한 이유가 그것이며, 이를 술로 빚어 마시면 희생된 세 사람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고 한다. 처음에는 마치 선비처럼 고상하다가 좀
“이번에도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겠네요”얼마전 포천의 한 어르신이 보낸 카톡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다. 변화! 어르신은 과연 어떤 변화를 기대하는 것인가.선거 때만 되면 많은 시민들이 변화를 기대한다. 좀 더 살기 좋은 포천이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인 것이다.포천에서 태어나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지만 수십 년 전과 다를 게 없이 낙후되고 소외감을 느끼게만 하는 포천이 넌덜머리가 난 것일지도 모른다.오랜 세월 포천을 지키고 살면서 얼마나 많은 선거를 봐왔고 얼마나 많은 정치인이 거쳐 갔겠는가.하지만 달라진 게 없으니 얼마
포천시가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유치,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시 개청 이래 가장 큰 대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포천을 제대로 알리자는데 모든 시민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하지만 본보가 3차례에 걸쳐 준비상황을 점검해본 결과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경기를 치르기 위한 시설은 비교적 준비가 잘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방문객이 머무는 숙박시설과 먹거리에 대해서는 신경을 덜 쓰는 듯 하다.집주인은 시민이고 초대한 손님을 맞이하는 것도 시민이라지만 도체전 준비 과정에서 숙박시설과 먹
112신고센터에 걸려오는 신고전화. 경찰은 한통의 전화도 소흘히 받을 수 없다. 112로 신고 전화를 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일명 ‘으악’신고도 112순찰차와 신고센터의 GPS위치 추적으로 신고자의 안위를 끝까지 확인한다. 그것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보호를 위한 경찰 본연의 업무이며 책무이기 때문이다.오는 4월 1일은 일명‘만우절’이다. 최근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허위신고는 2012년 1만465건, 2013년 7504건, 2014년 2350건, 2015년에는 크게 감소하여 각 지방청별로 한 두건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감소추세의 요
집에서는 부모님, 학교에서는 선생님, 사회에서는 웃어른들께서 세상을 넓고 할 일이 많은 만큼 꿈을 꾸고 도전하라고 말씀을 많이 하신다.하지만 그런 기회가 찾아오거나 주어지기는 쉽지 않다. 그런 나는 올겨울 방학기간에 꿈에 다가서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3주 동안 호주 청소년교류활동에 참여해 내 꿈인 외교관에 한발 다가 설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나는 가평군에서 실시하는 청소년국제교류대표단으로 선발돼 지난 2월2일부터 23일까지 호주 연수기회를 다녀왔다. 처음 가기 전날에만 해도 너무 기대되고 떨려서 잘 다녀 올 수 있을까, 친
지난 22일 남양주시와 구리시 일대의 고급 전원 주택만을 골라 침입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상습절도범이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이 절도범은 한적한 고급 전원주택만 골라 초저녁까지 기다리며 불이 켜지지 않으면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판단, 담을 넣어 창문을 열고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경찰은 해마다 증가하는 11개 범죄 중 민생과 관련된 절도 예방을 위해 방범장치 시연회, 절도 등 예방 기기구입 유도 및 빈집 전등, TV 켜두기 등 많은 방범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적인 범죄피해를 당해보지 않았고, 당
기나긴 겨울을 뒤로하고 봄으로 접어드는 3월, 겨울 내내 묵은때를 벗겨내듯 전기장판 이며 난방기기를 정리하는 시기이다. 이에 봄철 화재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지난해 국민안전처 화재발생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3월 화재발생 건수(총6,549건)가 2월 화재건수(3,782건)보다 약 1.7배 높다.이는 따뜻해진 날씨에 야외에서 쓰레기 소각 및 농사 준비를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 봄 행락철 등산객 부주의 등 시민안전의식 부재로 인한 산불 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특히 포천지역은 논·밭두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