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군단 부지가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포천시에 반환된다.

포천시는 18일 국방부와 6군단 부지반환을 위한 4차 상생협의회를 열고 舊) 6군단 부지에 배치된 부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 재배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전 부지는 5군단 부지 인근 국방부 유휴지를 활용키로 했다. 이에 토지매입비가 발생되지 않아 이전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 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반환되는 부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 국방드론 산업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6군단 이전은 시가 ‘군사시설 이전 협의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 본격화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 70년 넘는 세월 동안 목숨을 담보로 한 포천시민의 희생에 포천시와 국방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아가 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민군상생복합타운도 유치될 수 있도록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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