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76명 늘어 누적 20만57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25)보다 51명 늘면서 이틀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지난달 28일(1895명)과 같은 달 22일(1841명), 21(1781명)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17명, 해외유입이 59명이다.

지역별로는▲서울 461명▲부산 111명▲대구 120명▲인천 89명▲광주 17명▲대전 70명▲울산 13명▲세종 14명▲경기 475명▲강원 30명▲충북 45명▲충남 70명▲전북 19명▲전남 20명▲경북 59명▲경남 81명▲제주 23명이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19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7만9166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5784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9141건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369명, 사망자는 3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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