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욕구 충족 기대
행복나눔식당,우리동네 상담소 등 눈길

남양주시 화도읍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욕구를 충족할 화도노인복지관(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분관)이 오는 17일 문을 연다.

화도읍 마석우리 551번지 진영근린공원 내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 화도노인복지관은 프로그램실, 상담실, 다목적실(식당), 특별경로당, 소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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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은 앞으로 평생교육 등 11개 강좌를 진행,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본관(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과 분관(화도노인복지관) 양방향성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노인)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육·문화 등 다양한 여가시설과 생활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균형잡힌 영양식단을 우선 순위에 따라 무료 및 실비 제공하는 ‘행복가득 나눔식당’,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상담소’, 활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우리동네 배움터’와 ‘Can Do 봉사단’등이다.

마석우리에 거주하는 김진호(76)씨는 “마땅히 갈곳이 없는데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답답했다”며 “복지관이 들어섬으로서 여가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규 관장은 “노인복지관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교양, 오락 등 각종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노인 여가활동 활성화 및 건전한 노년문화를 정립하는 노인 기반시설”이라며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인생, 건강한 인생, 스마트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예방·보호 3대 기능중심으로 평생교육사업, 자원봉사활성화사업, 지역복지연계사업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인 화도노인복지관 개관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최소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는 녹화 후 유튜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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