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천일에 대해 "국민 기억 속에 지난 1,000일은 절망만 남았다. 정말 길고도 힘든 인고의 시간이었다"고 언급에 대해 비판했다.

하태경 대표는 이날 오전 당대표단-청년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천일을 맞아 자축의 페북 포스팅 하셨다. ‘쑥과 마늘’의 1,000일, 돌아보면 그저 일, 일, 일이었다고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대통령은 출범 초기 8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경제 살리고 대한민국 바로 세워달라는 국민의 요구였다"며 "하지만 문대통령은 듣도 보도 못한 소득주도성장 밀어붙여서 경제성장동력을 끊어버렸다. 중산층을 길거리로 내쫓았다. 힘든 사람 더 힘들게 만들었다. 적폐수사 내세워서 대한민국 헌정질서 무너뜨렸다. 친문만의 대한민국 만들었다. 조국을 장관으로 고집해 불공정의 나라 만들었다. 친문 측근들 수사하는 검찰 숙청 피바람 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안보는 더 처참하다. 북한의 온갖 조롱과 멸시에도 굴하지 않는 짝사랑 대북정책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만 남겼다. 북한의 핵보유가 기정사실화 됐는데도 한반도 평화경제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집권당이 반일 선동 캠페인 하더니 효력 떨어지자 반미로 방향 틀어서 국가의 존립기반을 흔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국민들은 ‘쑥과 마늘’의 시간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한다"며 "국민은 ‘절망의 1,000일’을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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