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Show me the 뱅쇼’ 제조 사업이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Show me the 뱅쇼’ 프로젝트는 지역특산 과일인 포도‧사과‧블루벨리‧오디를 활용해 뱅쇼(Vin Chaud)를 제조하는 소믈리에(Sommelier)를 양성, 선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을 가진 뱅쇼는 소비자의 입맛이 다양해지고 트렌드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음료 및 외식업계를 선도할 새로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가평특선주영농조합법인과 협력을 통해 28회에 걸쳐 84시간동안의 교육을 통해 창업과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25명의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군은 원료공급과 제조, 판매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내수경기침체와 수입개방 확대, 대형유통업체의 성장으로 인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3년에 첫 선을 보인 자라섬 뱅쇼는 국가대표축제인 자라섬국제 재즈페스티벌에 공식음료로 지정되면서 젊은 층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신장과 함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비를 확보해 지역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양성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다”며 “평생직업 마련은 물론 가업승계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단위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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