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

정부가 내년도 '의대 2000명 증원'의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이달 29일까지 각 의과대학을 방문해 교육여건 개선에 필요한 현장의견을 청취한다.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 "지난 20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과 학교별 배정을 확정헀고, 대학입학전형 반영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5월 내로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국무조정실장, 보건복지부, 교육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여하는 '의대교육 지원TF'를 발족했고, 1차 회의를 통해 대학별, 지역별 의대 교육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 수요조사 계획'을 집중 논의하고,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국립대와 사립대마다 필요한 사항을 구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부에서 구성한 별도의 현장점검팀이 오는 29일까지 각 의대를 방문해 교육여건 개선에 필요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 없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대로 의료개혁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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