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확률적으로 믿기 좀 어려운 수치"...경선 원데이터 공개 요구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또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 김형동 의원도 경북 안동예천에서 본선행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9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 전 의원) ▲경기 하남갑 (이용 의원) ▲경기 안산을(서정현 전 당협위원장) ▲고양을(장석환 대진대 교수) ▲파주을(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대구 동구·군위을 (강대식 의원) ▲경북 안동·예천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 (김형동 의원) ▲경남 김해갑(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의원)도 최종 후보가 확정됐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곽규택 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투표를 치른다.

한편 이날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밀린 하태경 의원이 밝힌 경선 결과에 따르면, 3명이 경선을 치른 1차전에서는 하 의원이 46.01%, 이혜훈 전 의원이 29.71%, 이영 전 장관이 25.9%로 나왔다. 이어 2차 결선에서는 하 의원이 50.87%, 이 전 의원이 49.13%를 받았다. 그런데 이 의원이 여성 가산점(5%)을 받으며 최종 0.71% 차이로 하 의원이 경선에서 패했다.

하 의원은 "3명의 1차전에서 46.01이 2명 2차전에서 50.87이 되고, 이혜훈 후보는 1차전에서 29.71인데 결선에서는 49.13이 되었다"며 "이건 확률적으로 믿기 좀 어려운 수치"라며 경선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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