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쏟아 헌신하겠다"

강성만 “변화가 필요한 금천, 한번은 바꿔주십시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울 금천구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강성만 후보의 개소식이 9일 개최됐다.

​서울금천구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가 자당 조은희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성만 후보 캠프)서울 금천구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성만 후보 캠프)
​서울금천구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가 자당 조은희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성만 후보 캠프)서울 금천구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성만 후보 캠프)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금천구 독산동 소재 건물에는 이날 강 후보의 개소식을 축하하는 400여명이 넘는 지역민과 자당 의원들과 후보들이 모이면서 험지에 속하는 금천에서도 국민의힘의 최근 상승세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축사자로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장(도봉을 후보), 태영호 의원(구로을 후보), 조은희 의원(서초갑 후보),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갑 후보), 박용찬 전 앵커(영등포을 후보), 장진영 변호사(동작갑 후보), 이성심 전 구로구의장(관악을)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시각장애인 색소포니스트 이예슬씨의 식전공연에 이어진 개소식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윤상현 의원의 영상메시지를 시청하고 김기현 전 당대표의 축전을 알렸다.

인사말에서 강성만 후보는 “선거에서 무조건 민주당만 찍으면 즐길뿐 일하지 않는다. 일 잘하면 기회를 더 주고, 못하면 바꾸는 것이 선거”라며 변화를 강조했다.

이어 “종합병원은 구민을 상대로 사기친 것 아니겠나, 지방선거 한 달전에 기공식 했는데 지금 2년이 지나도 변화가 없다. 도시를 바꾸는 것은 병원이 아니라 교육과 주거 그리고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이라며 금천구의 굵직한 현안을 꺼냈다.

또 독산동 공군부대 이전과 관련하여 “군부대가 옮겨가면 이전지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 부대를 축소하거나 지하에 넣고 땅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고 말했다.

서울금천구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가 자당 조은희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성만 후보 캠프)
서울금천구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가 자당 조은희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성만 후보 캠프)

강 후보는 “지방선거에서도 공천관리위원으로 깨끗한 공천을 했고 지금까지 올바른 정치를 해왔다. 어려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하나만을 명예로 알고 모든 것을 쏟아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금천구는 국민의힘의 손꼽는 험지로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 이후 줄곧 민주당이 독식해왔다.

그러나 최근 2년 가까이 답보상태였던 국민의힘 지지세가 민주당과 오차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오르면서 판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 2월7일 20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훈 전 의원이 새로운미래당의 사무총장에 취임하면 자천타천으로 금천구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강 후보는 전라남도 신안 출신으로 광주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화갑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농림부 장관정책보좌관과 농림부 장관정책보좌관을 거쳐 이명박 정부 당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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