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원천특허 인정으로 다양한 파급효과 기대

엠스크의 작동 가능 시제품. 넥밴드 형태로 목에 걸치면 앞 부분의 뭉치에서 착용자의 얼굴 방향으로 바이러스를 밀어내는 자력과 풍력이 발산되고,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가시광선 LED 빛이 조사된다. 힌지(경첩) 구조로 살균 LED를 손 방향으로 발산해 오염된 손과 소지품을 소독제 없이 살균할 수도 있다. 양산품은 크기를 소형화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엠스크의 작동 가능 시제품. 넥밴드 형태로 목에 걸치면 앞 부분의 뭉치에서 착용자의 얼굴 방향으로 바이러스를 밀어내는 자력과 풍력이 발산되고,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가시광선 LED 빛이 조사된다. 힌지(경첩) 구조로 살균 LED를 손 방향으로 발산해 오염된 손과 소지품을 소독제 없이 살균할 수도 있다. 양산품은 크기를 소형화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얼굴을 덮지 않고 코로나19,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예방과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마스크가 개발됐다. 이 제품은 얼굴을 덮지 않으면서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살균까지 할 수 있어 식사 때 착용 가능한 것은 물론, 호흡 저항이나 갑갑함을 이유로 일상생활 중 마스크 착용을 꺼리는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적재산권 전문 기업 폴리코론은 자사가 개발한 얼굴을 가리지 않는 마스크 ‘엠스크(MSK)’가 국내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로부터 세계 최초의 개념이자 원천특허(original patent)임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혁신 제품 발명가인 윤성은 폴리코론 대표가 개발한 엠스크(MSK)는 얼굴을 가리는 현재의 모든 마스크와 달리 여름에 착용하는 넥-밴드(neck-band) 선풍기처럼 목부분에 걸쳐 사용하는 신개념 마스크다. 넥-밴드의 양쪽 끝에서 착용자의 코와 입 방향으로 자력(磁力)을 발산해 바이러스에 오염된 타인의 침(비말)이나 에어컨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미세한 침방울(에어로졸)의 접근을 차단해준다. 엠스크(MSK)라는 명칭도 ‘자력(magnetic power)을 이용하는 마스크(mask)’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윤성은 대표는 “엠스크(MSK)는 자력이 작동할 때 물(water)이 자석으로부터 밀려나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바이러스를 옮기는 침(비말)이나 에어로졸은 모두 미세한 물방울이므로 얼굴을 가리는 필터(filter) 없이 착용자의 코와 입 주변에서 멀리 밀려나게 된다”며 “넥-밴드 선풍기처럼 제품에서 발산되는 바람(풍력)도 비말과 에어로졸을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엠스크(MSK)는 눈과 피부에 무해하면서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 살균 효과가 입증된 가시광선 LED 빛*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호흡기 주변에 떠 있는 바이러스를 살균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과 소지품을 소독제 없이 살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윤성은 대표는 “엠스크(MSK)는 얼굴을 가리지 않는 세계 최초의 마스크*로, 음식물 섭취 때나 일상생활에서 더 이상 기존 마스크의 답답함을 경험할 필요가 없고 미국과 유럽의 마스크 착용 반대론자들의 반대도 없을 혁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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