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김 의장, "서로를 적대하는 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
윤 원내대표, "21대 국회에서 증오의 정치를 멈춰야"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원에서 한 중학생으로부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습격을 당한것과 관련해, 김진표 국회의장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 도전"이라고 밝혔다. 

사진=커뮤니티 캡쳐
사진=커뮤니티 캡쳐

배 의원은 중학생이 휘두른 돌덩이에 맞은 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인에 대한 테러 행위가 이어지는 최근의 사태에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심각한 우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를 적대하는 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정치권 모두가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21대 국회에서 증오의 정치를 멈춰야 한다"며 "증오의 악순환이 정상 정치를 파괴할 정도에 이르기 전에 각 정당이 스스로를 정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을 대상으로 또다시 정치인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우리 사회가 충격을 받은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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