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왕숙신도시가 수소도시로 조성된다.

시는 16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우측)과 이한준 LH 사장(좌측)이  16일 시청 여유당에서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청
 주광덕 남양주시장(우측)과 이한준 LH 사장(좌측)이  16일 시청 여유당에서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청

‘수소도시’는 직접 생산한 청정수소를 주거·교통 등에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도시다. 시는 지난해 국토부 수소도시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왕숙 2지구에 조성되는 수소도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도비·시비 등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거, 교통, 청정수소 생산 등 수소에너지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사업 시행 총괄·관리와 재원 조달 및 계획수립을 담당하고, LH는 수소도시 시공 등 주요 사업을 수탁하며, LH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에도 수소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은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그리고 에너지 안보의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는 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남양주 수소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및 시 공무원,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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