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이 GTX-B 갈매역 정차와 환경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백 시장은 지난 12일 갈매동복합청사 6층 대강당에서 열린 GTX-B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에서  GTX-B 노선을 이용할 수 없음에도 발생하는 운행 소음과 진동, 분진 등 주거지역 정주 생활권 침해를 강조하면서 ▲구리갈매역세권 예정지의 철도소음 예측 초과지역의 저감방안과 대책 ▲열차소음 외 복합소음 예측 후 그에 따른 저감방안 강구 ▲GTX-B노선 완공 후 이용자 교통량 증가에 대한 별도의 소음영향평가 반영 ▲사후환경영향평가 시 사후 소음진동 규제기준 초과 결과에 대한 조치기관의 책임소재와 주체를 명문화할 것을 요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2일 갈매동복합청사 6층 대강당에서 열린 GTX-B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에서  GTX-B 갈매역 정차와 환경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구리시청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2일 갈매동복합청사 6층 대강당에서 열린 GTX-B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에서  GTX-B 갈매역 정차와 환경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구리시청

백시장은 또  “GTX-B 노선 재정사업 구간 등 약 150억의 지방비를 분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GTX-B 모든 경유 노선의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구리시만 무정차 한다.”며, “GTX-B 추진으로 인한 소음 피해 저감을 위해선 GTX-B노선 구리 구간은 대심도 ․방음터널로의 사업추진이 불가피하므로 근본적인 소음․진동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의 실시협약에 반드시 GTX-B 갈매역 정차 반영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갈매동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나태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백현종 도의원, 양경애·신동화·김용현·정은철 시의원, 이상천 갈매연합회 부회장 등이 의견질술자로 나섰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인 GTX-B노선은 인천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까지 82.7km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경춘선 공용구간 23.78km 중 구리시 연장은 3.0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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