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등 10개 역과 안산 상록수역 등 4개 추가역을 잇는 사업
12월 27일 GTX-C노선 실시계획승인 고시..2024년 초 착공이 가능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의 실시계획이 국토부로부터 승인되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사진=전해철 의원SNS)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사진=전해철 의원SNS)

GTX-C 노선은 4조 6,0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 등 10개 역과 안산 상록수역 등 4개 추가역을 잇는 사업이다.

당초에는 안산 상록수역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경기 서남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 공공성 증진을 위해서는 노선에 안산 운행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단계에서부터 기본계획 수립, 협약내용 협상 등 주요 과정에서 국토부 등에 안산 연장 필요성을 설명했고, 지난 21대 총선 당시 GTX-C 안산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독려해왔다.

그 결과 2022년 2월 실시협약안에 안산 상록수역 정차가 반영됐고,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심의·의결됐다.

이후 8월 국토부와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간의 실시협약이 체결됐고, 12월 27일 GTX-C노선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됨에 따라 2024년 초 착공이 가능해졌다.

향후 안산 상록수역을 포함한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 상록수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현재 60분가량(환승 포함)에서 30분대로 줄어들게 되는 등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안산강소특구 등으로 탄탄한 강소기업과 실력 있는 인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안산의 도시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의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대한 실시계획승인 고시가 완료되어 GTX-C노선 착공을 위한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고 언제든 공사가 가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GTX-C 안산 상록수역 유치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협약체결까지 수년간 많은 노력을 해 왔는데, 착공까지 현실화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2028년 개통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12월 27일 사동 평생학습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를 위한 노력과 그간의 의정활동을 상세히 보고드렸다. 다음 의정보고회는 1월 4일 15시 보노마루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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