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스마트 그린시티 부지인 토평동 일대에 바이오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이에따라 기업환경이 열악한 시가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국민의힘,사진)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구리시 바이오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는 ‘바이오산업 육성지역’을 테크노밸리 및 첨단 물류단지, 스마트 그린시티 등에 형성되는 일대로 규정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바이오 기반 시설을 조성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 그린시티 부지인 토평동 일대가 바이오산업 육성지역에 포함, 시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또 테크노밸리 및 첨단물류단지, 스마트 그린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사업계획 승인이 있는 날로부터 1년이내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토평2지구 개발에 따른 종합계획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의원은 “ 미래 일자리 창출과 산업기반 조성에 있어 타 지자체보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지난 11월 15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토평 2지구 개발을 포함해 사노동에 추진 중인 테크노밸리, 이커머스 사업 등에 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바이오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리시 기업활동 촉진 및 유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재정한 김의원은  '구리시 바이오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함으로서 첨단 바이오산업 거점이 구리에 조성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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