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공원녹지관리사업소와 한시기구인 미래도시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등 각각의 개정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 299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사·의결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소(4급 기구) 단위에서는 평생학습원을 폐지해 문화교육국으로 업무가 이관되고, 공원녹지관리사업소와 함께 한시기구로 미래도시추진단이 신설된다. 기존 산업경제국은 재정경제국으로, 교통국은 교통안전국으로, 도시관리사업소는 도로관리사업소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과(5급 기구) 단위에서는 시민시장담당관과 인사과, 예산과, 건축관리과, 전략사업과, 기반조성과, 하천공원관리과, 휴양시설관리과가 신설되고, 미래전략관과 총무과, 소상공인과, 평생학습과, 진접읍·화도읍 산업환경과는 폐지돼 유관부서로 기능이 이관된다.

기능 및 업무 분장에 따라 종합민원담당관은 민원담당관으로, 홍보기획관은 홍보담당관으로, 법무담당관은 의회법무과로, 시민안전관은 시민안전과로, 기획예산과는 정책기획과로, 자치행정과는 행정지원과로, 기업지원과는 지역경제과로, 신도시과는 미래도시과로, 철도교통과는 교통정책과로, 풍양보건소 보건정책과는 보건행정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일부 부서의 소속도 이관돼 보좌기관이던 법무담당관과 시민안전관은 각각 기획조정실과 교통안전국으로 이관되며, 기획조정실 소속이었던 회계과와 재산관리과는 재정경제국으로, 도시관리사업소 소속이던 공원관리과는 공원녹지관리사업소로 소속이 변경된다.

폐지된 평생학습원의 도서관정책과와 도서관운영과는 문화교육국으로, 도시국의 신도시과와 도시재생과는 신설된 미래도시추진단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5급은 102명에서 104명으로 2명 증원되고, 6급(주사) 이하 2천207→2천223명(16명↑)으로 늘어나 총 2천378명에서 2천397명으로 확대된다.

조직 개편은 내년 1월 정기인사에 맞춰 단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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