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작년 5월에 비해 15.8% 떨이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7103건으로 전년 동월(6만7789건) 대비 15.8% 줄었다고 전했다.

5월 신고 건수 중 대부분은 지난 3~4월 실제 거래된 것으로, 월간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3월부터 3개월째 증가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수도권 거래량은 2만6826건으로 전년동월(3만5054건) 대비 23.5% 줄었다. 서울은 8077건으로 전년동월(1만1719건) 대비 31.1% 감소했다.

서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거래량은 1400건으로 전년동월(1654건) 대비 15.4% 줄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3만277건으로 전년동월(3만2735건) 대비 7.5% 감소했다. 광주 거래량이 1939건으로 전년동기(2887건) 대비 가장 큰 폭(-32.8%)으로 줄었다. 세종 거래량도 280건으로 전년동기(391건) 대비 28.4% 줄었다.

하지만 대전 거래량은 2642건으로 전년동기(2072건) 대비 27.5% 증가했지만, 울산 거래량도 1115건으로 전년동기(958건) 대비 16.4%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5710건으로 전년동월(4만1989건) 보다 15.0%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1393건으로 전년동기(2만5800건) 대비 17.1% 감소했다.

5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25만9215건으로 전년동기(37만2368건) 대비 30.4% 줄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905건으로 전년동기(14만8835건) 보다 6.8% 증가했다. 수도권은 10만463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지방은 5만4272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0.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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