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현재 운행되고 있는 관내 69개 시내버스 노선을 정밀 분석해 비효율 노선이나 중복노선을 폐지·통합하고 지역실정에 맞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거점별 환승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주민의 이동편의 증대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재 용역중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제1차 주민설명회를 3일부터 3일간 각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불필요한 노선 통폐합과 환승체계 도입 등 종합적인 개편 사항 등에 대해 전달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시간을 마련해 버스이용 당사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현지 여건에 맞는 노선 운영과 교통수요에 맞춰 노선을 정비해 군민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정부의 안정적인 버스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한 버스 공공성 및 안전강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버스요금 인상 현실화에 따라 지난 3월 가평시외버스 운임상한이 최대 13.5% 인상됐다.

군 경우 시외버스 요금이 10km이내의 최저요금 운임은 1,500원으로 기존보다 200원 오르고 이후 km당 이동거리에 따라 부과되는 운임요율 상한은 종전보다 1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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