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일 “정부의 폭정을 국민들과 함께 막기위해 민생현장으로 달려가 국민을 위한 민생투쟁·생활투쟁을 벌이는 게 궁극의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번 투쟁에서 우리가 바라는 결과는 얻어내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은 오히려 더 뚜렷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의 머릿속 민생과 경제는 전혀 없고 오로지 선거 뿐”이라며 “야합을 통해 정권을 유지할 생각밖에 없다는 게 이번 패스트트랙 사태로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분노를 담아낼 집회·범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전국 민생현장을 찾아 국민과 함께 싸우는 국민 중심의 새로운 투쟁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엉터리 통계만 제시하며 자화자찬을 늘어놓기에 바빴다”며 “근본적으로 잘못된 인식을 고집하면서 민생을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정책을 근본적을 바로잡지 않으면 아무리 추경을 써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고 결국 국민들의 고통만 극심해질 것”이라며 “결국 민심은 떠나고 무거운 국민의 심판을 받게된다는 사실을 정권이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