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 김미리 도의원(더민주, 남양주1)은 지난 5일 남양주상담소에서 박은경 시의원(더민주, 남양주),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들과 함께 대체교사 지원사업 중단으로 인한 사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가졌다.

▲ 사진=경기도의회

대체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보수교육, 질병, 연차휴가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 방지를 위해 해당 어린이집에 배치(지원)되어 왔다.

하지만 남양주시(위탁) 육아종합지원센타의 대체교사 지원사업 중단으로 관내 650여개 어린이집을 담당하던 32명의 대체교사가 해고됐다.

대체교사들은 “센터측은 지난 1월 이후 신규채용(공개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노조 조합원 대체교사 5명 모두 채용 절차에서 탈락하고 신규교사 11명만 채용된 이후 더 이상 채용 절차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대체교사들을 전원 복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은경 시의원은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중단하게 된 상황을 꼼꼼히 살펴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 대체교사들이 농성중인 현재의 상황이 빨리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미리 도의원은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고용승계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대체교사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의회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체교사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금씩 양보하고 소통해 달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남양주상담소는 도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역발전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논의하는 등 도민과 함께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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