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은 내년 9월부터 최신 기종 항공기를 투입해 싱가포르-시애틀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로써 싱가포르항공은 현재 운항하고 있는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JFK 공항, Newark 공항),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미주 노선을 포함하여 총 5개의 미주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운항하는 싱가포르-시애틀 직항 항공편(SQ28편)은 2019년 9월 3일부터 운항을 시작해 매주 3회 운항하며, 2019년 10월부터는 매주 4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시애틀 노선의 운항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에어버스 A350-900 기종으로, 총 42석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24석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187석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싱가포르-시애틀 항공편(SQ28편)은 주 3회 운항 기준으로 매주 화∙목∙토 오전 9시 25분(싱가포르 현지시각) 싱가포르를 출발해 당일 오전 9시 5분(시애틀 현지시각) 시애틀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SQ27편)은 매주 화∙목∙토 오전 10시 40분(시애틀 현지시각) 시애틀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30분(싱가포르 현지시각) 싱가포르에 도착하게 된다. 2019년 10월부터는 화∙목∙토∙일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 CEO 고 춘 퐁(Goh Choon Phong)은 ”이번 싱가포르-시애틀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은 항공 업계에서 중요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의 운항을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오세아니아와 같은 주요 시장으로부터 북아메리카까지 승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연결편을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애틀은 탄탄하고 다양한 경제 기반을 갖춘 도시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시애틀은 또한 다수 미국 주요 기업들의 본사가 입주해있는 도시이자, 스타트업 사업을 시작하기에 인기 있는 도시다. 경제 도시답게 시애틀은 일자리 성장 부문 상위권에 있으며,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에메랄드 시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시애틀은 알래스카로 가는 관문일 뿐만 아니라 푸른 색으로 우거진 삼림과 공원, 활기찬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관광 도시로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항공은 매일 운항하는 싱가포르-뉴욕(Newark 공항)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 바 있으며, 올해 11월부터는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에 에어버스 A350-900ULR (초장거리) 기종을 투입해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운항 중인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은 2018년 11월 28일부터 주 7회에서 주 10회로 증편된다.

싱가포르항공은 2018년 12월까지 매주 27회의 미주 직항 항공편을 비롯해 총 53회의 미주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며, 내년 싱가포르-시애틀 노선 취항이 시작되면 미주 항공편은 주 57회로 늘어나게 된다.

싱가포르-시애틀 항공권은 2018년 11월 7일부터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 포커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