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해 “인재 영입을 할 만 한 분은 당장 내일부터라도 직접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3일 한국당의 인터넷 방송 ‘민경욱의 파워토크’에서 “만나서 지방선거에 내보낼 분이라고 판단이 되면 전략공천을 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배배 꼬이지 않고, 바르게 산 사람을 영입하겠다”며 “전문직종을 중심으로 영입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 당이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인재 영입하고 경선하라고 하는 것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개인적으로 원한 관계에 있는 사람도 당선 가능성이 있다면 전략공천을 하겠다”며 “경남지사를 할 때 극렬하게 대립하며 두 번이나 경선했던 사람도 불러 ‘경남지사로 뛰어달라, 당신이 경쟁력이 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당무감사 결과 논란에 대해서 “당무감사 위원 가운데 제가 임명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저와 관련 없는 분들이 계량화된 수치로 정밀하게 당무감사를 했기 때문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정무적 판단을 한 일이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또 공천 시점과 관련 “조직이 안정된 지역은 2월 말까지 해보고, 당협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는 지역은 3월 말까지 하려고 한다”며 “3월 말까지는 공천을 해야 지역을 정비하고 선거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6월 지방선거 공천 시기에 대해 “안정된 지역은 2월 말까지, 늦어도 3월 말까지는 공천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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