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경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은 26일 남양주 상담소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모의지방의회에 참가하는 서준석군(마석고)이 학생들과 만든 조례안에 대해 문경희 도의원과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경기도의회

서준석군은 “학교 시간표 속에 빈 시간을 만들어 공강제를 실시하는 조례안은 공강을 통해 생긴 시간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과학고와 영재학교등 일부학교에서 공강제와 블록타임제(90분 수업)를 실시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문 의원은 “공강제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환경 조성으로 교육적 효과가 높아진다면 이는 청소년기본법제48조에 의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조례안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 지역상담소는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며 생활불편 등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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