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17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금강초롱꽃 등 국립수목원 대표 식물세밀화 6점, ‘정선바위솔’ 등 우리 꽃 야생화 40점, 식물학적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자생 수목 도해도 15점 등이 전시된다.

식물세밀화는 식물을 연구하기 위한 수단인 식물 표본을 대신대 해부학적인 미세구조를 비롯, 사진으로 표현이 불가능한 부분이나 모양 묘사까지 한 종이에 모두 담을 수 있는 과학적 기록이자 예술 작품이다.

전시에 사용된 식물세밀화는 식물 전문가들로부터 형태적 특징에 대한 검수를 거쳐, 한국식물세밀화협회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소속 식물세밀화 전문 작가들이 그린 작품들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약 4,000여 종이 넘는 우리 고유의 야생화에 대한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예술을 통해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는 식물세밀화 전시장소를 국립수목원 내 곳곳으로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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