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흥부(물왕)저수지 수질관리를 위한 지역협의회가 지난 15일 흥부지구 수질개선사업 공사현장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저수지 상류유역 오염원 저감 대책과 저수지 내 수질개선 대책 등 수질오염 방지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관련 기관 및 전문가, 농업인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현재 흥부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관련 사업 설명회와 함께 흥부저수지 수질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흥시 대표적 랜드마크인 흥부저수지의 수질 복원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수질개선 계획 수립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향후 수질개선을 위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고광갑 위원장(시흥시 부시장)은 “2014년 환경부로부터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된 흥부저수지에 대해 중앙부처와 경기도, 시흥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수질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협의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주요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을 위한 쾌적한 저수지로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협의회는 시흥시와 한국농어촌공사(화성·수원지사),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농업인대표, 수질환경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포커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