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파트 관리비 횡령 등 공동주택 회계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회계감사 공정성 확보에 나선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직접 선정하는 회계감사인을 시장·군수나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추천을 의뢰해 선정하도록 의무화하고, 전문교육 도입으로 회계감사인의 역량을 높이는 내용이다.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공동주택관리법 제26조(회계감사)에 따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매년 1회 이상 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도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3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23일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재배분 제안을 거절한 것을 두고 "민생을 위해,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숙고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날 오전 윤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결단을 요청드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18일 윤 원내대표는 정무위·국토교통위·문화체육관광위·교육위·환경노동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예결위 등 야당 몫 상임위원장 자리를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법사위원장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언급했다.윤 원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 제1차 회의가 22일 오전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청문위원으로 선정된 15명의 의원과 장현국 의장(수원 7), 박근철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 1)등이 참석했다. 장 의장은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사청문회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의회가 더욱 선도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은 도민들의 삶에 직결되어 있는 만큼 원장 후보자의 자격, 업무능력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책임 있는 공공
국민의힘 사무처노동조합은 23일 국민의당을 향해 “당명변경과 사무처 전원 고용 승계, 채무 변제 등 합당을 볼모로 한 과도한 요구는 국민적 기대를 악용하는 파렴치한 불공정 행위이자 꼼수로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노조는 합당 결의에 찬성한 바는 있으나 그 외 어떤 합당조건에도 동의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입장문에서 크게 양두구육(羊頭狗肉) 행태 강력 규탄, 당의 윤리성과 사무처의 공정·중립을 위한 고용불가 대상, 사무처 고용 승계 관련 사항은 사무처노동조합 동의 필수 등을 적시했다
결식아동 급식비 등 보조금 수천만 원을 빼돌려 자녀 교육비로 쓴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장애인복지시설을 신고 없이 운영하면서 장애인들에게 수년간 이용료만 받아 챙긴 운영자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시설장 및 법인대표 6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미신고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 ‘지역아동센터 보조금 비리 및 불법 사회복지시설’ 기획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수 단장은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의 보조금 비리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이 방심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개편 방안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그러나 개편 방안에 대해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사람 간의 접촉이 늘어날수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에 취약한 사람을 만날 확률 또한 높아진다”며 “두 개의 브레이크를 달고 가는 안전 주행처럼 자율적 감염관리와 높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 수원7)은 22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지방의회 30주년 기념식 및 시·도대표회의’에 참석했다. 전국 시·도대표회와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조영훈 전국시군자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윤창근 경기도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장 의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자치분권의 새로운 전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모두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방자치 완성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광장에서 ‘출발! 남양주 ESG 행정’을 개최하고, 남양주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행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출발! 남양주 ESG 행정’은 환경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남양주시에서 ESG가 더 이상 기업의 전유물이 아닌 공공 영역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에코피아 남양주 텐트 및 캠핑 의자 등을 활용한 야외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 유관 기관 단체장 및 사회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은 22일 가속화되는 은행영업점의 감소에 따라 금융소외계층의 피해 가속화를 막기 위한 은행공동지점 협업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금융위원회는 비대면·디지털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 생존과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금융권 지점 합리화 도모방안으로 사전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으나 시중은행의 통·폐합은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디지털금융 확대에 따라 2020년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영업점은 236개가 감소했으며, 올해에는 124개 점
정부는 석유·화학 업계, 지자체의 투자와 참여를 이끌어 현행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규모를 연간 1만 톤에서 2025년 31만 톤, 2030년에는 90만 톤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비중을 현재 0.1%에서 오는 2025년 3.6%, 2030년에는 10%로 높여 순환경제 및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폐플라스틱을 첨단 기법으로 처리해 만든 열분해유는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다. 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비대면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자체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시설을 마련하고 판매 및 기술지원을 한다.라이브 커머스는 전자상거래(온라인 쇼핑몰)를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쇼핑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하듯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판로로 인기를 얻고 있다.화성시 병점중앙로 경기도농업기술원 조리교육장 내 조성된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에는 무선인터넷 공유기와 이동식 LED 조명, 마이크 장치, 촬영용 배경스크린,
경기도가 ‘지역사회 피해자 지원 상담 및 지원 데이터’를 구축, 일반에 공개하고 성폭력, 폭행, 학대 등 범죄 피해자 지원 연구와 사업·정책 개발 등에 활용한다. 도는 사단법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가 보유한 범죄 피해자 지원 상담 및 지원 데이터 약 5천여 건을 디지털화해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포털인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에 올해 12월 말 공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미혼모·부 및 청소년 부모 상담 데이터 약 1만여 건을 디지털화해 경기데이터드림에 공개한 것에 이은 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한 국민의힘에 대해 “시간끌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우병우·김기춘 법꾸라지 전통을 이은 당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권한 없는 감사원에 조사 의뢰하겠다고 일주일 끌더니 동의서 받는다고 또 일주일 가까이 시간 끌고 이제는 그 동의서도 제대로 내지 않아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 처럼 권익위 특별조사단장의 임기가 오는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6월부터 코로나19 경제방역대책으로 추진한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시행 20일 만에 조기 ‘종료’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소비지원금 2탄’을 위해 준비한 예산 620억 원을 모두 소진하게 됐다.이 기간 동안 생애최초 20만 원 이상 충전한 인원은 약 49만 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의 40%, 기존사용자 20만 원 이상 사용은 약 74만 명으로 전체의 60%로 잠정 집계됐다. 소비지원금 2탄은 6월 1일 이후 생애최초 1회 20만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 상위 2%(약 11억원)에 부과하기로 당론을 모은 것과 관련해 "국민을 부동산값으로 줄 세워 2%와 98%로 편가르기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편 가르기를 선거 전략으로 악용하는 못된 습관을 당장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종부세율을 높여 갈팡질팡하고 있다. 짐작건대 현행대로 가자니 내년 대선이 걱정이고 우리의 12억 (종부세 상향) 제안을 받자니 당내 강성인사들
경기도가 다주택 보유 사실을 숨기고 보유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4급으로 승진한 공무원 1명을 직위 해제하고 승진취소 등 중징계 방안을 검토한다.22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 4급으로 승진한 A서기관은 지난해 본인이 직접 작성해 제출한 신고 자료와 달리 도 조사 결과 분양권을 보유한 다주택 소유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지난해 12월, 2021년 1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승진 대상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다주택 보유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당시 도는 주택의 종류를 단독주택, 공동주택, 오피스텔, 분양권(입주권) 까지 상세하게 명시해 본인
경기도가 ‘2021년도 불법 사금융 도민감시단’에 참여해 불법광고물 근절 등 공정한 서민경제 질서 확립에 나설 도민을 오는 7월 2일까지 모집한다.‘불법 사금융 도민감시단’은 지역사정을 잘 아는 도민들과 함께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금융 취약계층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불편을 야기하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도는 지난해 도민 감시단 활동으로 16만2,452장의 불법 사금융 관련 유동 광고물을 수거했고, 불법 사금융 영업에 활용된 전화번호 797건을 수집해 이용정지 조치한 바 있다. 또한, 온라인 모니터링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1단계에서는 사적모임에 인원 제한이 없어진다. 2단계부터는 인원제한 조치 적용을 시작,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이 같은 지침을 적용할 경우 현재 1단계인 비수도권의 경우 인원에 제한없이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은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뉘고 거리두기 단계별로 이용 인원과 운영 시간이 제한된다.단계별 위험도에 따라 운영시간 제한을 차등적으로 적용, 1단계에서는 운영시간 제한이 사라진다. 영업금지를 의
경기도의회는 도시환경위원회 고찬석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그린뉴딜 특화형 스마트시티 조성방안 토론회’가 21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도시환경연구회에서 추진중인 '그린뉴딜 특화형 스마트시티 조성방안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국ㆍ 내외 스마트시티의 사례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3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그린뉴딜 특화형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날 토론회에는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동일 위원장이 참
기본소득당 신지혜 상임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과세기준 상위 2% 변경’안에 대해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 해결에 두 손 두 발 드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21일 오전 기본소득당은 기본소득당 중앙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54차 상무위원회에서 무주택자의 목소리를 삭제하고 부동산 가격 폭등을 방치하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 ‘부동산불평등해소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신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1가구 1주택 보유자의 과세기준을 공시가격 9억 원에서 공시가격 상위 2%로 변경한 것에 대해 “종부세 기준 상위 2%까지 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