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먼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메시지에 "이 대표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주장하는 의제를 가지고 만남을 가진다면, 저도 여당 대표로 참여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모처럼 회담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 회담 의미가 퇴색될까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여러 국가 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필요한 조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한다. 이는 4·10 총선 후 보름 만에 열리는 당 차원의 총선 분석 회의로,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열리는 토론회는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부족했던 점을 분석하고. 앞으로 보수 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토론회 좌장은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서지영 당선자(부산 동래), 김재섭 당선자(서울 도봉갑
최근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도로 친윤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25일 오전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자숙하는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더 득세하는 모습은 막장으로 가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러면서 “어제(24일) 청와대(대통령실) 오찬에서도 (윤 대통령이)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 당 운영, 총선 민심에 대해 정확하게 직시하고 통찰하면서 그걸 확실히 바로잡겠다는 명시적인 대국민 메시지는 아직 안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대 국회의 마지막 과제로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법안을 5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홍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 채 상병 특검법과 더불어 20·30 피해자가 가장 많은 전세사기 특별법의 처리가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5월 2일 본회의를 열어 전세사기 특별법의 본회의 부의를 확정하고 5월 국회에서 법안을 꼭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해선 정부·여당이 법안이 본회의에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단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친윤'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윤 대통령과 친한 게 죄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당선인 108명 중 얼마나 많은 수가 동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2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이 된다면, 당 대표는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자신의 당대표 출마 결심 여부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좋은 선배 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명 중 2명이 채 해병 사건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마키아벨리가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까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사자료 회수하던 당일에 대통령실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그리고 국방부 법무관리비서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는 모든 역량을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민생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18회 국무회의에서 한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민생’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서민 생활 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왔으나 ‘물가가 너무 높아 장보기가 겁난다’, ‘장사가 너무 안돼 이자 내기도 힘들다’는 민생현장의 하소연은 여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동 정세 불안이 가중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하면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총선 공약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 "민주노총마저도 사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국가를 고려치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고 비판했다.윤 권한대행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털어야 하는 전국민 지원금 정책에 동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활동을 시작할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오는 30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후보자 등록은 오는 25~26일 이틀 간 받을 예정이며, 26일에는 후보자 기호 추첨도 진행된다. 오는 30일 합동토론회 이후에는 다음달 3일 당선자 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및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구성의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이 대통령실 측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권혁기 민주당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임명 후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에게 연락해와 (준비회동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다수의 언론들이 전했다.당초 한오섭 정무수석과 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영수회담 준비회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이 민주당 측에 전달한 일정 취소 이유는 ‘수석급 교체 예정’이다.권 실장은 “총선 민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홍 수석의 인사를 발표했다. 앞서 정 비서실장에 이어 신임 정무 인사를 직접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먼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며 "당의 많은 분들 얘기 들어보니까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시다고 추천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유명 프랜차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 절차를 이달 내에 매듭짓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제11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의결했다.회의 직후 전국위원 866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투표 결과 참여자 559인 가운데 547인이 찬성표를 던져 합당안이 원안 의결됐다.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민의미래 수임기관과 합동회의를 개최해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전국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약속드린 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국민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면서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4·10 총선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한지 12일째만이다.윤 대통령은 정 비서실장에 대해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2000년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점,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
윤석렬 대통령이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인선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를 말론하고 수많은 인사들의 이름 오르내리고 있다.현재 정치권 주변에서 신임 국무총리 후보군으로는 구체적으로 이름이 거론되는 인사들은 여당 내부에서는 권영세 의원, 주호영 의원, 정진석 의원,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과 문재인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역임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호명되고 있다.이와 함께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저한테 (국무총리를) 추천하라고 하면, 여당 내에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22대총선에서 전남 완도·해남·진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박 전 원장은 이날 YTN에 출연해 “이명박 정부 때 이재오 당시 정무장관이 저에게 와서 ‘야당에서 총리를 추천해보라’고 해서 김황식 당시 감사원장을 추천해 성공적인 총리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야권에서 국무총리 후보로 특정 여권 인사를 거명한 것은 박 전 원장이 처음이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4·10 총선 낙선자들 및 원외 조직위원장들과 만나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 고쳐야 할 점 등을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10 총선 수도권 낙선자 및 원외 조직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은 냉정하고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저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리가 더 빨리 당을 수습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9 혁명 64주년을 맞은 19일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정부 여당은 불통과 오만의 정치를 반성하고 민생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64년 전 오늘 국민은 피와 땀으로 오만한 정권을 주저 앉히고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력은 결국 심판당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에 담긴 준엄한 민심의 명령을 우리 정치 세력 모두가 무겁게 받아 안아야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지난 16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 시장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 등에 관한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4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하면서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적 쇄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만찬은 윤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당초 4·10 총선 전 만남이 추진됐지만, 선거 관여 시비가 있을 수 있어 일정을 조정, 이같은 만남이 있었다.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