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커피테마 농촌교육농장인 가평하늘커피농장이 커피나무를 통해 문화적인 마인드를 키우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농촌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학교 교육과 연계된 정기적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는 농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농촌교육농장 육성 시범사업으로 조종면 명지산로 257-7번지에 가평하늘커피농장을 개장했다.

개장 후 농장에서는 커피나무화분만들기, 드립백커피효도선물 만들기 등 맞춤형 자기주도체험을 비롯해 창의체험학습, 인성개발프로그램 및 교육활동안을 개발, 운영함으로서 지난해 강원도 소재 각 고등학교에서 1천4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금년 4월부터는 매달 500여 명이 가평하늘커피농장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춘천시 소양고등학교 학생 2명이 커피농장 체험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제46회 강원도 FFK 전진대회 과제이수발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생산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학습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가평하늘커피농장과 소양고등학교(교장 김종현)는 학교와 교육농장간 실질교류의 필요성을 인식, 산·학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상호간의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기 위해 최근 산학협동결연 MOU를 체결했다.

장경순 가평하늘커피농장 대표는 “커피나무농장은 나무를 키우고 수확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직업과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놀라운 산업이라”며“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학생들의 체험학습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개발 및 창의적인 체험활동 경험으로 농촌과 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교육기관과 연계된 농촌현장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하늘커피농장은 어른들의 인생 2모작을 위한 향긋한 커피여행 및 귀농 창업체험학습과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진로, 직업, 창업현장, 농촌교육농장, 테마농장개발사례 체험 등의 다양한 교육훈련 및 현장실습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미래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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