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다음달 고지분부터 하수도 요금을 16.6%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따르면 요금 현실화율이 상수도 57% , 하수도 13%에 그치고 있다. 특히 2016년도 공기업회계 결산결과 상수도 99억여원, 하수도 398억여원의 세입결함액이 발생하는 등 매년 적자폭이 증가, 일반회계 예산으로 충당하게 되면서 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6월부터 고지되는 하수도요금을 16.6% 인상, 가정용 경우 톤당 401원(20톤 이하), 일반용 723원(100톤 이하)을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요금 뿐 아니라 요금 현실화 계획에 의거 상수도는 격년 4% 인상, 하수도 매년 3% 인상해 상하수도 사업의 부실을 방지 하고 수도급수 시설 및 하수처리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전하고 충분한 용수를 공급하는 한편 모든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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