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대표관광지인 산정호수가 별과 달, 호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산정호수는 이미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일찌감치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이는 호수 주위를 두른 산들이 호수와 어우러져 빚어내는 빼어난 경치 때문이다.

시는 여기에다 밤에도 즐길 수 있도록 ‘산정호수 별빛여행’이라는 테마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별과 달, 호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새단장했다.

산정호수 별빛여행은 맑고 순수한 자연의 빛[하동 산책로], 소중한 인연과 만남의 빛[조각공원 산책로], 포근하고 감미로운 사랑의 빛[호수산책로]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숲속의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산책로인 하동에서 상동으로 이어진 하동산책로는 폭포와, 궁예테마길 등 스토리가 있는 숲속의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상동주차장에서 연결된 산정호수의 중심인 조각공원 산책로는 다양한 조명과 함께 조각품이 빛의 향연을 이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호수산책로는 자연을 느끼며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수변산책로로, 호수 물 위의 잔잔한 호수가를 거닐며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른 산정호수를 만날 수 있다.

야간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밤1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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