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가 지난 3일 복통과 설사 반복에 의한 장염 및 탈수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포천시장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창과 방패의 대결 구도로 전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는 방어하고, 뒤를 쫓는 자유한국당 김종천·바른정당 정종근 후보이 협공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

이같은 구도는 최 후보가 4일 포천시선관위 주최로 열린 선거방송토론회에 불참하면서부터 본격화.

최 후보는 지난 3일 저녁 11시께 장염과 급성편도선염 등으로 입원하면서 이날 토론회에 불참.

최 후보측은 이와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이틀전부터 복통과 설사를 반복한데다 빡빡한 선거일정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무리한 것이 결국 과로로 이어져 탈진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며 “토론회에 참석치 못해 시민여러분께 너무 죄송하다”고 해명.

그러나 자유한국당 김종천·바른정당 정종근 후보는 일제히 최 후보를 비난하면서 “토론회에 불참을 통보하고 다른 장소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

최 후보측은 이에 대해 “불리한 선거판도를 뒤집으려는 허위사실에 속지 말아달라”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상대 후보 비방없이 깨끗한 선거로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이라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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