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7년 제2회 업(業 ·UP)창조오디션’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업창조오디션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는 행사다. 창의적인 우수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으로 2015년 처음 시작돼 올 해 까지 총 9차례 개최됐다.

도는 다음달 20일 올해 두 번째 업창조오디션을 열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사업을 어느 정도 진행해 투자자 설명(IR_Inverstor Relations)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중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이거나 국세·지방세를 체납중인 기업,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기관사업에 참여 제한으로 제재중인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오디션에서 발표할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고 발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투자자와 슈퍼맨펀드운영사 관계자,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 평가단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 기업의 사업계획 발표와 청중의 모의투자,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이 중 가상투자금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가상투자상, 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심사위원상을 각각 수상하게 되며 수상 기업에는 크라우드 펀딩 등록비용(50%) 등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참가희망기업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up@gg.go.kr)로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포트폴리오, 관련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첫 업창조오디션에서는 유산소운동이 가능한 모바일 기반 멀티헬스 디바이스(운동기구) ‘자이로핏’을 개발한 더케이랩이 가상투자상을, 대한민국에서 제조되고 판매되는 기계제품을 해외바이어가 쉽고 간편하게 검색·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을 개발한 코머신이 심사위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도는 총 5회의 업창조오디션을 개최해 24개 스타트업이 발표하고 7건의 투자 실적과 약 2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나 블로그(blog.naver.com/chang-jo), 경기도 제안제도팀(031-8008-257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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