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 낙후된 시가지에 대한 성장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100억7,800만 원을 들여 낙후된 시가지 활성화 및 가평읍내 중심지의 교통망 확충 사업 등 2017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균형발전사업은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 사업, 구역사 일원 도시재생 사업, 친환경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 활력화 사업, 가평군 핵심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이다.

2019년까지 추진되는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 사업은 폐선부지 개선, 자전거도로 개선, 외곽순환도로 개설 등이 포함돼 있다.

구역사 도시재생 사업은 구역사 체질을 바꿀 복합음악도시 프로젝트다. 경기도창조오디션 첫 시즌에서 가평군이 제안해 최종 1위를 차지, 1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은 이 사업은 경제성을 잃은 가평구역사에 문화플랫폼, 복합커뮤니티센터, 재즈 문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업창업가공센터 및 명품농장육성사업이 포함된 친환경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 활력화 사업과 가평군 핵심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이 함께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중심지지만 주변이 낙후되거나 발전이 더뎠던 지역에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해 침체됐던 지역상권 재생과 더불어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들 사업이 일정대로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커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