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정보 이용 만족도가 83.4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0.7점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가 ‘경기버스정보 서비스’ 이용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경기버스정보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점수가 83.4점(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6%)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만족도 평가 결과 82.7점보다 0.7점이, 2014년도 평가 결과 74.5점보다 8.9점이 더 향상된 수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경기버스정보 서비스에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선 ‘서비스 이용편리성(84.4점)’, ‘제공정보의 정확성(82.7점)’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제공정보의 적정성(82.6점)’, ‘서비스 혁신성(81.3점)’을 들었다.

경기버스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선 ‘제공되는 정보가 정확해서(63.1%)’라고 가장 많이 대답했으며, ‘예전부터 이용해서(14.5%)’, ‘타 서비스보다 편리해서(12.5%)’, ‘다양한 정보가 제공돼서(7.0%)’,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성(2.5%)’, ‘기타(0.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개선된 부분에 대한 응답자 비율은 ‘정보 정확성(64.1%)’이 가장 높았다. 이어 ‘빈자리정보·마을버스정보 등 다양한 정보제공(12.1%)’, ‘편리한 메뉴구성(8.5%)’, ‘기능 편의성 증대(5.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정보정확성’이 62.4%로 가장 높게 나타나 이용자들이 버스정보서비스를 이용할 때 ‘정보정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규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장은 “경기버스정보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광역버스 빈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 버스정보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현장 중심의 정보정확도 개선, 서비스 기능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1,200만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버스정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약 일주일간 수원역, 성남 야탑역, 고양 백석역 등 도내 주요 10개 버스정류소 이용자 총 800여명(각 정류소 당 80명씩)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스마트폰앱(경기버스정보2), ▲정류소 안내전광판, ▲홈페이지(www.gbis.go.kr), ▲자동응답전화(1688-8031) 등 도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제공 중인 ‘경기버스정보 서비스’다.

저작권자 © 포커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