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비정규직 이공계 여성 박사를 모집한다.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비정규직 이공계 여성 박사를 모집한다 사진=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화진 WISET 소장은 “비정규직 여성과학기술인은 국내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전체 여성연구원 중 43%를 차지한다”며 “역량 강화 및 연구 네트워크의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여성과학기술인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신청자격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 이공계 박사과정 수료자, 상시 근로자 50인 이하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이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수혜자들은 교통비, 체재비, 등록비 등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신청 접수는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WISET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2차 접수는 6월에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WIS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여성과학기술인은 학회 및 연수에 참여한 후 이에 대한 결과보고 및 여비신청서, 교육 수료증 등을 제출하여 여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의 수혜자들은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WISET에서 제공하는 연구 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R&D 및 리더십 역량을 강화해 우수 연구자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WISET은 2006년부터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총 344명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연구과제 선정 6건, 취업 13건, 공동 연구 참여 7건, SCI 등 논문게재 62건, 특허 12건의 성과가 있었다.

이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여성과학기술인은 정부출연연구소에 취직, 국내·외 유수의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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