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이 헌책방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시민과 헌책방이 함께 참여하여 책을 나눌 수 있는 ‘한 평 시민 책시장’을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서 23일 낮 12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한 평 시민 책시장’은 서울시민과 중소 헌책방, 소규모 출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중고책 장터로 올해 총 20회 개장되어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총 20회 운영돼 약 84,0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한 평 시민 책시장’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중소헌책방과 소규모 출판사가 책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 참여형 책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헌책방과 소규모 출판사가 운영하는 책 판매 부스를 만나볼 수 있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헌책방 운영자들을 위해 위탁 판매 해주는 길 위의 헌책방도 진행된다.

장터는 일반시민도 참여 가능하며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한 평에 해당하는 자리를 배정하여 직접 가져온 책들을 판매 또는 교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평 시민 책시장’은 헌책 판매뿐만 아니라 책 읽는 공간을 동적으로 구성해 다양한 책 관련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책 읽는 공간과 즐거운 독서 분위기를 선사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한 평 시민 책시장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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