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범죄에 취약한 밀집 주거지역인 신읍동을 대상(포천초교 일원)으로 제안한 '경기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4억5천만원(도비 40%, 시비 60%)을 들여 신읍동 주변에 대한 범죄환경을 개선하는 '안심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 주민설명회 등 기본디자인 계획 수립 단계부터 최종 준공단계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셉테드 전문기관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 및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 시범사업이 신읍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기법을 활용해 제한된 시야 확보를 위한 장애물 제거, 어린이통학로 개선, 보안등설치, 벽화그리기 등 범죄 심리를 원천적 차단하고 마을환경을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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