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6일, "차랑용 반도체 산업을 적극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가 미래차 경제력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내연차가 차량용 반도체를 200~300개 사용했다면, 전기·수소기반의 자율주행차량은 2000개 이상의 반도체가 소요된다고 한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반도체 공장의 화재사고와 비대면 활동 증가에 따른 반도체 수요의 증가, 자연재해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 등 반도체 품귀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은 한국경제를 이끄는 양대 산업"이라며 "우리 당의 반도체 특위에서 파격적인 지원 내용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법의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소부장 기술독립을 이뤘던 것처럼 세제·금융·기술개발 등을 총망라한 반도체산업 강화 대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에 사용되는 고사양 반도체 시장을 한국이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추가방안도 제시하겠다"면서 "당장 다급한 현장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 현대차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부품의 해외 긴급조달 방안부터 반도체 생산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는 중장기적 논의까지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 "목표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에 대한 국민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접종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1월 이전에 3600만명의 2차 접종이 완료되면 집단 면역이 발생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안전하고 차질없는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과정을 살펴서 집단면역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