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시니어 세대의 건강과 복지정책의 필요성이 높아가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가 요구되는 이때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상면 연하리 546번지 일원 9,471㎡에 9홀의 파크골프장 기반시설 및 잔디식재와 화장실 및 관리실 각 1개소를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착수해 6개월의 공사기간 끝에 완료된 상면 파크골프장은 8억여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으며, 다음 달 도로확장공사 및 관목 추가식재 공사 등을 통해 친환경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2017년 9월 수려한 북한강변 일원, 4만여 ㎡부지에 36홀 규모로 개장한 가평 파크골프장 시설정비공사도 완료해 휴식과 체육활동이 공존하는 맞춤형 파크골프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최근 한 달에 걸쳐 사업비 1억7000여만 원을 투입, 원활한 배수를 위해 유공관 152m 및 측구수로관 190m와 이용자 안전을 위한 비구방지 휀스 507m 등을 각각 설치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언덕제거, 코스변경, 휀스이설 등 코스정비를 실시했다.

또 사용자의 고령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 4개소 설치 및 벤치설치 39개소와 자연재해로 망가진 잔디보식 1,266㎡를 완료함으로써 쾌적한 체육활동 환경을 조성했다.

가평 파크골프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야외활동의 최적지로 북한강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파크골프란 파크와 골프의 합성어로 86cm이하 길이의 나무로 만든 파크 골프용 클럽 1개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무게 80~95g)을 사용하여 작은 부지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파크골프는 노령화사회와 100세 시대에 걸맞는 최고의 생활체육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어버이세대, 아들세대, 손자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삼세대(三世代) 운동’으로 세대간의 소통을 위한 훌륭한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엔 전국 150여개 구장에서 10만 여명의 동호인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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