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유승민 바른미래당과의 정리가 정치적 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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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승민 바른미래당과의 정리가 정치적 도의"
  • 이대인 기자
  • 승인 2019.11.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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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8일 당내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보수통합 관련 논의를 하는 데에 대해 "급하기는 급했던 모양"이라며 탈당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화 안 받기로 유명한 유 의원이 황 대표 전화를 받았다"며 "한국당 공천으로 기호 2번 달고 총선에 나가겠다는 변혁 의원들의 성화도 컸을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을 향해 "제발 알량한 소신과 원칙을 내세우며 독단과 아집에 빠져서 갈등을 조장하고 결국 분열로 이끄는 악순환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시계도 돌아가고 신당 창당 기획단도 발족했으니, 바른미래당과의 관계는 빨리 정리해주는 게 정치적 도의일 것"이라며 거듭 유 의원에 대한 탈당을 압박했다.

또 "공당에 적을 두고 있는 의원이 당헌·당규에 없는 조직을 자의적으로 만들고 타당과 통합을 논의하고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 정치 발전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제3당인 바른미래당을 끝까지 부수고 나가겠다는 생각보다는 건강한 경쟁 관계를 갖겠다는 생각을 갖고 하루빨리 당적을 정리해달라"며 탈당을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전날 오전 유승민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양측은 보수통합 대화창구를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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