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백현종 후보가 지난 7일 치러진 구리시 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백현종 후보와 선대본부 관계자들이  당선을 기뻐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이날 선거에서 백 후보는 14,150표(54.86%)를 얻어 11,641표(45.1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를 2,509표차로 따돌렸다.

백 후보는 서울 대광고등학교와 항공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로 국회의원·시장·시의원 등을 수없이 노크했지만 번번히 낙선했다.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이 중단시킨 테크노밸리 사업을 부활시킨다는 공약을 내세워 마침내 구리시민의 선택을 받는데 성공했다. 여기에다 LH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점화된 문재인정부 심판론도 한몫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백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백현종에 대한 지지를 넘어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 분노한 민심이 폭발한 것”이라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에, 여당은 반성하고 야당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과 20만 구리시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차분하지만 강하게 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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