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여성가족부, 윤지오 숙박 지원 관련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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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여성가족부, 윤지오 숙박 지원 관련 거짓말"
  • 이대인 기자
  • 승인 2019.10.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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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기부자는 도대체 누구? 여가부-인권진흥원 핑퐁

(故) 장자연씨에 대한 증언 관련해 사기죄로 고발당한 윤지오씨를 여성가족부가 ‘익명의 기부자’를 내세워 불법 지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 중인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간사인 송희경 의원은 익명의 기부자의 기부금을 사용해 윤지오씨를 지원했다는 여성가족부의 주장이 명백히 허위사실임을 지적했다.

자료=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실
자료=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실

지난 3월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윤지오씨 지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숙소 필요, 이동수단 지원, 동행조력자 요청 사항이 들어 있으며 숙소대관료와 차량 지원비를 포함한 156만 8천원의 예산 계획이 수립되어 있었다.

이와 관련,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송희경 의원실에 자료를 제출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숙소 비용을 지출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지난 22일 송희경 의원실에 자료를 제출해 “여성가족부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반박했다.

정리하면, 여성가족부는 익명의 기부자가 진흥원에 준 기부금으로 지원을 했다고 밝히고 있고, 진흥원은 여가부로부터 기부금을 받았다고 답변, 두 기관의 해명이 명백히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송 의원은 “국가기관이 법적근거 없이 사기죄로 고발된 사람을 지원해놓고 국회에 허위자료까지 제출했다”고 지적하며 “관계자를 조사하고 사실을 은폐한 여성가족부는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지오 논란의 가장 큰 피해자는 고통받고 있는 진짜 성범죄 피해자들”이라고 밝히며 “여성가족부는 사실은폐에 급급하지 말고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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