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하는 등 팔당상수원과 하천 수질개선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를위해 관내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내 일일 처리능력 50㎥미만 개인하수처리시설 2천917개소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결과 관리 상태가 매우 나쁜 중점관리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기술지원키로 했다.

군은 또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 소규모개인하수처리시설 소유자가 시설 노후화·고장 등으로 개선이 필요하거나 공공하수관로로 유입이 가능해 보조금을 신청할 경우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정화조 내부청소를 실시토록 안내문을 정기적으로 발송해 수질오염을 사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매월 집중적으로 지도·점검을 통해 관련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군은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55개소에 대해 연중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노후 수질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 사업비 70%까지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소유자가 적정하게 관리·운영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전문관리업체의 기술인력 현장 방문 시 소유자(관리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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