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GKL 딜러직원들, 욕설·폭행·성희롱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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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GKL 딜러직원들, 욕설·폭행·성희롱에 시달려"
  • 이대인 기자
  • 승인 2019.10.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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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GKL) 딜러직원들의 감정노동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대안신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
사진=대안신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안신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은 10일 그랜드코리아레저(GKL) 국정감사에서 “딜러직원 등에게 성희롱 및 성추행, 폭행 등의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고객에 대해 출입금지 처분을 한 사례는 9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GKL은 2018년 9월부터 고객의 신체접촉, 성희롱, 욕설·난동 등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원액션 아웃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GKL 3개 사업장(강남 코엑스점‧강북힐튼점‧부산롯데점)의 딜러직원 728명이 긴장과 불안의 연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카지노 딜러는 고객들이 즐기는 바카라 같은 카드도박이나, 룰렛 같은 테이블 게임에서 각각의 테이블들을 맡아 칩 회수나 배당, 게임 진행을 주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GKL 직원을 통해 전달받은 감정노동 피해사례로는 고객이 딜러의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하는 경우, ‘조센징’,‘빠가야로’,‘차오니마’,‘썬오브비치’ 등 각종 언어로 된 인격 모독을 하는 경우, 딜러의 가슴을 응시하고, ‘따뜻한 우유를 달라’고 성희롱하고 신체부위를 직접 만지는 경우, 주먹으로 딜러를 폭행한 경우, 카드를 딜러 얼굴에 던지고, 휴지를 뭉쳐 던지는 경우, ‘죽인다’며 각종 협박을 하는 경우 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GKL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해 사업주에 대한 보건상의 조치의무가 입법화된 이후 감정노동 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익명보장신고제도인 ‘SOS센터’를 설치했지만, 딜러의 손님에 대한 고충 신고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설치목적대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것이다.

딜러직원들이 근무 중 신체적‧정신적 상해가 발생하더라도 산업재해로 처리하기보다는 공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로 처리할 경우 보험료율 인상, 사업장 안전점검, 사업주 형사처벌 등을 우려한 이유이다.

최 의원은 “GKL은 고객의 신체접촉, 폭행, 성희롱 등으로부터 딜러 직원들을 보호할 조치를 강화해야 하고, 공상처리 관행을 멈추고 정당하게 산재처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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