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ㆍ본예산 지적사항 반영 환영”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미리 도의원(더민주, 남양주1)은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비를 7천원으로 인상 추진하겠다는 이재명 도지사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월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국 업무보고 당시 결식아동 급식지원으로 1인당 6천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창 성장 중에 있는 아이들이 매끼 6천원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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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미리 도의원(더민주, 남양주1). 사진=경기도의회

또한 “지난 2년 간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관련해 2019년 3억 2500만원, 2020년 9월 말 기준 남부 84억원, 북부 15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며 “현재 물가수준을 반영해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충분히 현행화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도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28일 급식비를 7천원으로 올리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8천원이던 1회 사용한도도 1만2천원으로 올려 지원금을 모아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급식지원용 카드도 일반 체크카드와 같은 디자인으로 교체해 낙인감이 들지 않도록 하고, 모바일앱 상에서 실시간 잔액조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에서 지적한 사항이 정책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포함한 우리 도민 분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고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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