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은 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수십 개의 의혹에 대해 조국 후보자는 여기에 본인은 관련이 없고 최소한 부인과 딸에게 어떠한 도덕적 책임도 없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 사진=포커스경제

이에 조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오늘 청문회로도 밝혀질 것이다. 저는 거의 대부분 알지 못하는 일이다. 딸과 관련된 질문도 마찬가지고. 처는 많은 의혹 있는데 아는 부분은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수사 진행 중이니 더 나올 거라 본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40여일간 우리 대한민국은 ‘조국 천하’였다. 국민도 짜증나고 의심이 간다. 분열됐다. 모든 국민이 다 분열돼서 조국을 지지하는 박지원도 엄청난 비난을 받고 100가지 칭찬하다 1가지 지적하면 지지세력으로부터 저도 견딜 수 없는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에서 조국 압수수색은 ‘내란음모 수준’이라고 말한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조 후보자가 “어떤 말인지 못 봤다”라고 답하자 박 의원은 “아무리 검찰이 밉더라도 이렇게 검찰을 폄훼해 법무부 장관이 된들 통제가 되겠냐”며“청와대나 총리나 법무부 장관 등에게 청문회와 검찰 수사 끝날 때까지 과잉대응 발언 자제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겠는가”라고 묻자 조 후보자는 이에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조 후보자에게 “이런 의혹을 받으면서 법무부 장관을 꼭하고 싶냐”며 묻자조 후보자는 “4주간 검증받으며 가족은 차치하더라도 사실 엄청난 고통을 받았지만 ,마지막으로 해야 할 공직으로 해야 할 소명이 있다고 생각해서 고통 참고 이 자리에 나왔다”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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