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국립자연휴양림의 시설사용료가 객실 선호도에 따라 차등화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휴양림 일부 객실의 주중 숙박시설 요금을 할인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 시설사용료 차등화는 10~12월까지이며 현 요금의 5~25% 범위에서 할인가로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어 평균 1만 1000원을 할인받는 효과가 있다.

▲ 국립자연휴양림 ‘숲나들e(foresttrip.go.kr)’ 메인화면.

10월 이용 가능한 객실의 경우 지난 8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숲나들e(foresttrip.go.kr)’에서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할인 대상 휴양림은 오서산(충남 보령), 상당산성(충북 청주), 복주산(강원 철원), 용화산(강원 춘천), 통고산(경북 울진), 운문산(경북 청도), 운장산(전북 진안), 회문산(전북 순창) 총 8개 휴양소의 212개 객실 가운데 154개 객실(72.6%)이다. 다만, 장애인·지역주민·다자녀·국가보훈대상자 등 중복할인은 불가하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 3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한 휴양림 8개소 대상 주중 시설사용료 30% 할인 이벤트는 최근 3년 평균 경영실적 대비 수입금 14.2% 증가(8000만원), 가동률 20% 향상(68%) 효과를 기록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요금 체계를 ‘휴양림 접근성, 객실별 노후도, 이용객 수요, 선호도’ 등 종합적인 특성을 고려해 다양화하고 국립자연휴양림 30주년 기념 할인 이벤트 결과의 장단점을 분석,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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